송파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17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시 축제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고 ‘세계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에서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제 규모의 대회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2000년 서울, 송파! 한성백제 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탄탄해진 메인 테마 △새로워진 축제 코스 △다양해진 체험 프로그램 △확대된 주민참여 등으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즐길러기와 먹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나흘간 열리는 행사에서는 날짜별로 한성백제 대표왕을 축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21일 백제를 세운 온조왕을 시작으로, 22일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 23일 최고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에 이어 마지막 날은 한성백제의 마지막 왕인 개로왕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프로그램 확대 및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율도 높였다.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국내 대표 체험형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를 비롯하여 다채로운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한성백제인이 살던 마을, 장터, 주막, 병영 등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 한성백제체험마을에서는 한성백제 매 체험, 전통놀이, 문화체험, 일반체험 부스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 축제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악,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는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박춘희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는 한성백제시대의 유물 및 유적이 집중되어 있는 송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한성백제시대의 문화를 계승 발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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