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알랭 드 보통의 신작 장편소설이 베스트셀러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이 4주째 1위를차지했다. 출간 한 지 2주 밖에 안 된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는 2위에 올랐고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는 3위로 밀렸다
소설가 백영옥의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주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일러스트 작가 퍼엉의 에세이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도 지난 주 6위에서 5위로 자리를 바꿨다. 6위는 전승환의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가 차지했다.
7위는 조정래의 신작장편 ‘풀꽃도 꽃이다 1’(해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이 8위를 기록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영단어집 ‘빅보카 코어’(로크미디어)는 9위.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 ‘원피스 82’(ㄷ원씨아이)가 10위를 기록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8월 5주째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이 2위에 올라 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