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 JS전선 상폐위해 잔여지분 공개매수

  • 등록 2014-02-07 오전 9:08:27

    수정 2014-02-07 오전 9:08:27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S(006260)그룹 오너일가가 JS전선(005560) 상장폐지를 위해 일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5.74%(65만3611주)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7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200원이며 오는 26일까지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하면 된다. 공개매수 대금은 다음달 6일 일괄 지급된다.

LS그룹은 지난달 원전케이블 품질문제를 책임지기 위해 JS전선의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대주주는 사재를 출연해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매수한 후 JS전선을 상장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1차 공개매수에 나서 구자열 회장 등 오너일가는 JS전선 지분율 94.33%를 확보했다.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지분율 95%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2차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JS전선 주식 공개매수에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해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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