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진보신당의 ‘탈(脫)학벌’ 정책에 따른 것. 홍세화, 박노자 등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후보 학력기재는 진보신당이 지향하는 ‘학벌 철폐’라는 방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탈학벌은 진보신당의 총선 10대 핵심공약 중 하나로 대학통합네트워크 구축 및 학제 개편 등으로 대학서열화와 고교서열화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비례대표 6번인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티코노프 블라디미르’라는 외국인의 이름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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