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중국 입센 텐진사와 복합소화효소제 '베아제'의 중국 판매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90년 국내 출시된 베아제는 오랜 기간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다층혼합형 정제기술로을 통해 위와 장에서 각각 한번씩의 소화작용을 하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베아제는 향후 5년간 약 800억원, 10년 누계로는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에서 베아제의 중국내 공동판매권을 확보, 현지 영업망 활용을 통한 직접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또 이번 베아제 판매계약으로 대웅제약은 2010년 우루사(간기능개선제)와 2011년 뉴란타(제산제)의 중국 발매에 이어 대표적인 소화기 제품이 모두 진출하게 됐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이사는 "베아제의 경쟁력은 우수한 제품력이다면서 우루사·뉴란타· 베아제를 필두로 중국시장내 대웅제약의 입지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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