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대한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메인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메인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은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이경훈 경기연맹 회장,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우인터는 2018년까지 8년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단의 메인 스폰서로서 국내 훈련 및 해외 전지 훈련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대우인터는 훈련비 외에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썰매구입비를 지원,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1500m 아이스트랙을 썰매를 타고 활주하는 대표적인 설상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체력 조건이 아닌 기술과 훈련에 의해 기량 향상이 가능한 종목.
2008년, 2009년, 2010년 3년 연속으로 아메리카컵대회 남자4인승 경기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날 조인식에 참가한 이경훈 회장은 "벤쿠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고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인 훈련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지원 덕에 빙상 위주였던 한국 동계스포츠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도 "비인기 종목의 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 국민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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