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최근 증시가 징검다리식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0.61%) 하락한 2155.4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정부와 미국 의회의 부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및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주택지표도 부진하게 발표되며 부담을 더했다.
코스피도 미국증시 하락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약세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각각 29억원 6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5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건설과 자동차 IT주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통신과 증권주만이 강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가 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005490)와
현대백화점(069960) 우리금융(053000) GS건설(006360)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홈쇼핑(057050) LG화학(051910)은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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