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 부진하겠지만 잇단 호재에 초점..`매수`-노무라

  • 등록 2010-10-12 오전 8:46:41

    수정 2010-10-12 오전 8:46:41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12일 긍정적인 뉴스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LG화학(05191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주가가 소강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은 석유화학 영업의 긍정적 흐름과 자동차 배터리 운송 시작, 내년초부터 시작될 전자재료 영업 회복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전자재료 부문 약세 때문에 오는 19일 발표될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분기비 5% 및 11%씩 감소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 때문에 4분기 이익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무라증권은 지난 몇 주간 LG화학과 관련된 긍정적 뉴스들이 돋보였다며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계약 수주와 LG 다우 폴리카보네이트 인수, 르노사에서의 배터리 계약 수주, 아크릴산과 고흡수성수지(super absorbent polymer)의 설비 확대 계획 등을 꼽았다.

이어 "이런 계약 및 투자들은 향후 12개월내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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