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터키항공과 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

  • 등록 2009-10-06 오전 8:49:16

    수정 2009-10-06 오전 9:08:0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5일부터 터키항공과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은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터키항공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터키 정부가 지난 1일 항공회담에서 복수항공사제도를 허용해, 공동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까지 터키항공과 김포~이스탄불 노선을 공동 운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스탄불 노선 직접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97년 5월부터 1998년 10월까지 약 1년 5개월간 김포~이스탄불 노선을 직접 취항했다.

또 이집트항공, 카타르항공과 공동 운항 중인 카이로, 도하 노선과 연계해 중동·유럽 노선 항공스케줄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터키항공은 작년 4월 스타얼라이언스 정식회원사로 가입했다. 총 118대 항공기로 전세계 121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작년 매출 규모는 47억달러다.

▲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3번째)과 테켈 코틸 터키항공 사장(왼쪽 2번째)이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터키항공 본사에서 공동 운항 및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인식으로 아시아나의 국제선 82개와 터키항공의 국제선 116개가 연결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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