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4일 "포스코-GS컨소시엄이 무산된 가운데 포스코가 단독으로 입찰에 응한다면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가 GS(078930)의 컨소시엄 불참을 통보받고도 GS를 포함한 컨소시엄 자격으로 대우조선 인수전에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면 이는 허위사실 기재에 해당한다는게 한화측의 주장이다.
한화(000880)측 관계자는 "포스코는 입찰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중으로 산업은행은 포스코의 입찰자격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포스코-GS컨소시엄이 무산된 가운데 한화나 현대중공업 등 경쟁업체에서 일고 있는 이 같은 주장은 산은과 포스코측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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