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민銀, 나흘만에 하락..`외환銀 멀어지나`

  • 등록 2007-09-04 오전 9:28:30

    수정 2007-09-04 오전 9:28:3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HSBC의 외환은행 인수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은행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분 재인수 기대감이 소멸하는 분위기다.

4일 오전 9시19분 현재 국민은행(060000)은 전일보다 2.09% 하락한 7만4900원에 거래됐다.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3일 HSBC는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인수합병(M&A)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실패한 이후 재인수에도 실패한 셈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SBC가 작년 국민은행과 같은 처지에 놓이지 않는 이상, 국민은행의 외환은해 인수 기회는 사라진 셈이다"며 "당분간 국민은행에 대한 주가 평가에 있어 외환은행 인수 요인을 배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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