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메일 서비스 개편..`개인 플랫폼` 정착

이메일 용량 1기가 확대..아이디 생성 기준 완화
  • 등록 2006-11-20 오전 10:05:57

    수정 2006-11-20 오전 10:05:57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최근 인터넷포털이 이메일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는 가운데, 다음(035720)이 한메일 서비스를 대폭 개편하고 나섰다.

다음 한메일 서비스 이용자수는 2200여만명(한달에 1회 이상 로그인 사용자)으로, 인터넷포털 가운데 가장 많은 이메일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20일 대용량 스토리지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용량을 1기가까지 확대 제공키로 했다. 또 신규 회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존 5자리만 가능했던 아이디 생성 기준을 완화해 3자와 4자 단위 아이디는 물론 마침표가 포함된 아이디까지 지원하도록했다.

또 개인화 플랫폼이라는 모토에 맞게 생활편의적인 한메일 서비스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사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UCC(손수제작물)서비스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UCC전용 스크랩함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UCC 등 콘텐트 활용을 돕기 위해 태깅 서비스 등 검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보강할 방침이다.

다음은 한메일이 단순한 이메일의 기능을 넘어, 차세대 개인 라이브러리 서비스로 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선보인 한메일 개편안 중 기본 용량의 확대는 다음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메일 서비스에 접속하여 용량 확대 버튼을 클릭하면 되며, 신청 즉시 기본 용량이 300메가로 확대된다. 연말까지 용량 증대 신청 한 고객 중 신청 이후 30일 이내, 총 25일 이상 한메일 서비스를 꾸준히 방문한 사용자에게는 1GB의 메일용량을 제공하게 된다. 1GB의 용량 확대는 12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터넷포털 가운데 구글과 엠파스 이메일 서비스 용량은 2기가로 가장 크다. 파란과 야후, MSN은 각각 1기가다. 네이트와 네이버는 20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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