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이후 금융사고중 4254억원 손실예상-박주천 의원

  • 등록 2002-09-24 오전 9:21:28

    수정 2002-09-24 오전 9:21:28

[edaily 김상욱기자] 지난 99년1월부터 올 6월까지 발생한 1억원이상의 금융사고금액이 8263억원에 달하며 이중 51.5%인 4254억원은 손실이 예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주천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전체금융권에서 발생한 1억원이상 금융사고 발생액수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기간중 은행 4247억원, 신협·상호저축은행 2696억원, 증권 1028억원, 보험 291억원 등 총 8263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4254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의 경우 684억원의 금융사고액과 델타정보통신 계좌도용사건 매수액 258억원, 쌍용의 무역사기 1137억원까지 포함하면 금융사고 발생액은 207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사고발생금액인 215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은행권의 경우 사고발생 및 손실예상금액 상위기관은 우리은행이 각각 1369억원과 7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465억원 190억원, 농협이 321억원, 183억원의 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남부신협 565억원, 장항상호저축은행 140억원 등 영세한 금융기관에서도 거액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99년이후 금융사고 발생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금융감독기관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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