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 3650~3700선 중요-모건스탠리

  • 등록 2000-04-14 오후 2:18:54

    수정 2000-04-14 오후 2:18:54

모건스탠리는 기술적 분석상 지수 3650~3700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단기 투자 전략으로 에너지 소매 오락 등 소비주를 권고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증권사는 13일(美 현지시각)자 [Technical Comment] 자료에서 지난 4일 나타났던 대폭락이 단지 그날 하루나 일주일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도 절정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모건은 분석하면서 추가 하락이 당장 올 수도 있고 나중에 올 수도 있지만 바닥다지기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모건은 최근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심리조사에서 과도한 낙관론이 팽배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주식시장의 실질바닥과 괴리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건은 단기 과매도 상태가 개선돼 기술적 랠리가 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같은 랠리는 패턴상 가파르고 단기적이므로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중기적 지지선으로 3650~3700선을 설정하고 이 중요한 지지선이 뚫리면 3000선이 차기 지지선이 될 것으로 모건은 분석했다. 모건은 연간기준 나스닥의 과매수 상황이 중립화되고 시장이 안정적으로 될 때까지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단기 전략으로 에너지 소매 오락과같은 소비순환주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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