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증권시장이 200선이 무너지면서 큰 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미국 나스닥 지수의 폭락 영향으로 투매심리가 발동,장이 시작되자 마자 190선이 무너지는 폭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18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0.96포인트 떨어진 193.4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3000만주,거래대금은 1조9000억원으로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기지 못한 것은 지난 1월28일 이후 두달여만에 처음이다.
약세장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독점평결로 리눅스 관련주가 특징주를 형성했다.가산전자가 전일 대비 430원 오른 7650원을 기록했고 비트컴퓨터 서울시스템 대신정보통신 등 리눅스 관련주가 소폭 올랐다. 반면 버추얼텍은 하한가까지 내렸다.
이날 처음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새한필은 11주가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나타냈고 대성미생물연구소는 팔자 없이 기세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 인터넷장비주 등이 모두 힘을 못쓰는 약세장을 시현했다.로커스 새롬 등은 하한가까지 내렸고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인이 34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폭락장세를 진정시킨 반면 투신권은 19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외국인은 46억원 순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