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119긴급신고는 최근 10년(2013~2022년)간 연평균 1171만건, 하루 평균 3만2000건으로 나타났다.
기본계획에는 화재, 재난, 재해, 구조, 구급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119긴급신고의 관리·운영에 관한 기본방향 △신고체계의 구축 △119긴급신고 기반조성 등 신고의 편의성 개선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포함됐다.
먼저 신고접수 단계부터 신고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소방표준 플랫폼 구축 △지능형 CCTV연계 통합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신고자 상황이해 기반 인공지능(AI) 119정보통신시스템 플랫폼 구축 △소방업무 매뉴얼 등 업무지식 기반 처리기술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안정적 운영을 위한 119긴급신고 관련 업무기능 설계 △119긴급신고 관련 법제도 및 데이터 표준화 체계 확립 △119긴급신고 업무 평가체계 확립 △119긴급신고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119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김재홍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연평균 1171만건의 119긴급신고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도 소방본부의 세부 시행계획이 실효성 있게 수립돼야 한다”며 “첫 시행인 만큼 면밀히 챙겨,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게 신고하고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