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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했다.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앱인 ‘빅워크’에서는 5월 14일부터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을 상징하는 7억 2700만 보를 목표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5일 기준 약 1만 6000명이 참여해 목표 달성치의 157%인 약 11억 걸음 기부를 달성했다.
걸음 수 목표 달성으로 한국씨티은행은 ‘2024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2억 5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6·6걷기 참여 및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2년에는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2023년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이외에도 2022년 3월에는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당한 청년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보훈부와 국방부에 국가유공자 선정 방식 제도 개선 건의를 비롯해, 청년부상제대군인이 공공일자리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법률구조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의 유공자 신청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여러분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수리하고, 도움을 드리는 고귀한 발걸음이었다”며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 국가유공자 분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보훈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는 기조로 보훈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