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생성형AI 그록, 모든 X 프리미엄 가입자 이용 OK"

수익 다각화 위해 이용자 확대 조짐
  • 등록 2024-03-28 오전 7:40:29

    수정 2024-03-28 오전 7:40:2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SNS(소셜네트워트서비스) X(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주 후반 모든 X의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그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 AFP)
그록은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챗GPT를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그록-1(Grok-1)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당초 그록은 지난해 12월 공식 배포된 이후 미국에서 X 계정 이용자 가운데 월 16달러 요금제인 ‘프리미엄 플러스’ 가입자들에게만 배포돼 왔다. 이번 조치로 약 4개월 만에 모든 프리미엄 가입자에게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료 구독 서비스 등급이 하나였던 지난해 4월 기준 프리미엄 가입자 수는 약 64만명에 달했다.

그록이 보폭을 넓혀가면서 생성형 AI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챗GPT 이외에도 제미나이(구글), 메타 AI(메타 플랫폼) 등 비슷한 유형의 생성형 AI가 빅테크 위주로 서비스되고 있다.

그록의 출시가 X의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X는 머스크 인수 후 광고 수익이 크게 줄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머스크 CEO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X 계정에 반유대주의 음모론주장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IBM과 애플, 디즈니, 월마트 등 대형 기업들이 X에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