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후 남은 불씨 때문에…주택 옮겨 붙어 화재

  • 등록 2024-03-05 오전 8:09:39

    수정 2024-03-05 오전 8:09: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쓰레기를 태운 뒤 남은 불씨가 볏짚에 옮겨붙어 큰불로 번졌다.

5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 6분께 영광군 법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사진=전남 영광소방서 제공)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31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4시간 40분 만인 오전 4시 4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택 30㎡와 압축포장 사일리지(곤포사일리지) 100여 개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난 주택에 있던 60대 남성 A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전날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고 남아 있는 불씨가 날려 압축포장 사일리지로 옮겨붙어 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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