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지트로닉스, 상장 첫날 하락세…공모가 대비 3.2%↓

  • 등록 2023-08-03 오전 9:07:52

    수정 2023-08-03 오전 9:08:4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특화 반도체 기업 시지트로닉스(429270)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시지트로닉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시지트로닉스는 공모가(2만5000원) 대비 3.20% 하락한 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신소자 설계 기술, 에피성장 미세접합 기술, 제조공정 기술 등 특화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 정전기방지(ESD)소자, 센서소자, 파워소자 등을 개발 생산해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반도체 소자를 공급해 왔다.

특히, 와이드밴드갭(WBG·Wide Bandgap) 특성을 가진 화합물 반도체인 질화갈륨 파워 및 무선통신(RF) 소자를 개발했다. 이는 전력반도체, AESA 레이다(radar), 라이다(LiDAR) 센서, 고속전기충전기,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달 18~1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0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지트로닉스는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91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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