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국립국어원과 1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 스마트워크라운지에서 KPC 임직원과 직장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수어를 배워봅시다! 한국수어교육’ 특강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립국어원에서 공공기관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수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한국수어 문화학교’ 일환이었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위탁운영 기관이기도 한 KPC는 소통과 교류 증대로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수어 배움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자 KPC 임직원뿐 아니라 광화문 인근 기업·기관 임직원, 시민까지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농아방송 수어앵커이자 리포터 출신인 이은영 강사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수어 회화 실습 위주로 강연했다. 70명 이상 수강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KPC는 수어교육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다양화해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심재덕 KPC 자격컨설팅센터장은 “수어에 관심을 갖고 수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늘어나 한국수어 주무 기관인 국립국어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수어를 통한 교류와 소통 확대가 생산성 향상, 나아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