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에 비트코인도 반등

이틀째 오르며 4만1000달러대 회복
루나 7% 등 알트코인은 더 크게 상승
다우평균·S&P·나스닥 일제히 상승 마감
  • 등록 2022-04-20 오전 8:41:36

    수정 2022-04-20 오전 8:41:36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상승하며 4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4만145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3.2%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1.4% 상승한 3103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의 상승 폭은 더 컸다. 솔라나는 5.9% 상승했으며, 루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7%, 2.7%씩 올랐다. 루나의 경우 일주일새 12% 넘게 상승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1.2% 오른 5145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1%, 니어프로토콜과 솔라나는 5%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미국 주가 지수와 함께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엔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다우평균은 1.45%, S&P500은 1.61% 각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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