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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상승하며 4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4만145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3.2%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1.4% 상승한 3103달러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1.2% 오른 5145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1%, 니어프로토콜과 솔라나는 5%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미국 주가 지수와 함께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엔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다우평균은 1.45%, S&P500은 1.61% 각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