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중이다. 다만 시초가는 공모가 2배에 형성하는 것에 성공해 현 주가는 공모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아이티아이즈는 시초가 대비 24.83%(7100원) 내린 2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4300원)의 2배인 2만8600원으로 결정했다.
앞서 아이티아이즈는 지난달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2500원~1만4300원)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601.14대 1이었다.
이어 지난 1~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633.61대 1, 증거금 2조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수 177만7000주의 25%인 44만4250주에 대해 2억8148만14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