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만 공개됐을 뿐, 다른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2일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19일에는 SK컴즈와의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서는 2D상태의 미니미가 보여지고, 이어 2D 이미지에서 3D형태의 미니미가 걸어나오며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보여진다.
공개된 3D 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져, 새로운 싸이월드 역시 아기자기한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나타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