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4일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1.95%를 기록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온갖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서울시민들이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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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유도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 보궐선거가 오 후보의 ‘기억 찾아주기’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비롯해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났던 것을 지적했다. 이어 오 후보를 ‘실패한 전임시장’이라 규정하며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는 포스트코로나를 선도하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대전환으로 대한민국 경제 선봉장이 될 서울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박영선 후보는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핵심 부품·소재 국산화를 이끌고, 코로나 19 국난 속에서 버팀목자금, 새희망자금을 빠른 속도로 집행되도록 하여 대한민국 경제 허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며 서울의 디지털화까지 이뤄낸 혁신적인 행정가”라 강조했다.
이어 “서울이 또 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 가서는 안된다.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