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51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7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유입은 8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 28일 79명으로 급증했고 29일 58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이후 하루에 30~40명대를 유지하다가 재차 50명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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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는 대부분 관악구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그 접촉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치웨이 관련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를 비롯해 인척개척교회, 수원 동부교회 접촉자 등 다양한 감염경로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강원, 충남, 경북 등에서 각각 한 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어린이(0~9세) 확진자가 세 명 늘었고, 10대는 한 명 증가했다. 20대는 두 명, 30대는 6명, 40대는 11명 추가됐다. 종교모임 관련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50대와 60대가 각각 8명과 9명, 70대도 8명 늘었다.
확진자 1만1719명 중 현재까지 1만531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915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없었으며, 이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33%다.
이날 총 1만4345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00만5305명을 기록하면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96만56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