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엔인권사무소가 15일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도록 남북한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이날 세계가정의날을 맞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생존해있는 이산가족 중 65%는 80대 혹은 그 이상의 연령”이라며 “남북 양측에 이산가족 만남, 편지교환, 전화 및 화상 연락을 통해 헤어진 가족들이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의 이산가족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청자는 80∼89세가 39.59%로 가장 많았으며, 90세 이상도 25.96%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