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中 소비株 무르익은 기대감…호텔신라 ‘러브콜’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주 관심
이익 개선대비 저평가 매력 금융·조선·건설도 추천
  • 등록 2018-05-07 오전 11:36:59

    수정 2018-05-07 오전 11:36:5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 완화로 면세점과 화장품 업황 개선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금융업종과 함께 수주산업인 조선과 건설주도 연내 손실 폭 감소로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가 진단이 나왔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는 두곳의 증권사로부터 이번주 추천주로 꼽혔다. SK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중국인 구매력 개선으로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성장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11개 점으로 확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방한이 본격화될 경우 호텔사업도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도 “올해와 내년 따이공 중심의 시내면세점 고성장세 지속에 중국인 관광객 귀환 효과가 가세됐고 시내면세점 마진도 점진적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 중국 소비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도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이다. KB증권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1% 감소했다”면서도 “중국인 크루즈 재개 등 강한 반등의 시그널이 나타날 경우 대장주로서 주가 상승폭이 도드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중국에 법인을 둔 휠라코리아(081660)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중국 법인의 고성장에 따라 디자인 수수료, 배당금, 지분법 등 이익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휠라의 성공적 리브랜딩과 아쿠쉬네트 순이익 증가로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금융주인 키움증권(039490)우리은행(000030)은 각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 유안타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증시 거래대금 호조로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판매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KB증권은 “우리은행은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주요 이익 결정 변수들이 호조”라며 “향후 금호타이어 대손충당금 환입 정책에 따른 이익 상승 가능성도 커진 가운데 올해말 주가순자산비율(PBR) 0.5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GS건설(006360)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예측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진 조선 시장 상황에 맞게 저가 수주전으로 입을 잠재적 피해를 줄이는 현명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로 밸류에이션 증가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GS건설에 대해서는 “향후 해외 부문의 순차 준공에 따른 손실 폭 감소나 추가 환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PBR 0.5배 수준의 낮은 밸류에이션 감안 시 단기 주가 상승 탄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통신주인 LG유플러스(032640)쏠리드(050890)를 추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폭이 커 통신 3사중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쏠리드는 5G 주파수 경매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네트워크 장비주 수혜주로 관심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또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분기 열연공장 정상화와 철근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며 “판재류는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과 후판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079160)는 연휴가 많은 5월 계졀적 특성과 흥행 영화 개봉에 따른 수혜가 점쳐졌다. 유안타증권은 “투자 리스크였던 평창올림픽, 최저임금 이슈가 소멸됐다”며 “2분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도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