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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14∼18일 유럽 노선 전체 예약률이 98%로 사실상 매진됐다. 이는 연휴를 이용해 유럽 여행을 계획했거나 유학생·주재원 등이 명절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의 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 대양주 예약률도 89%까지 치솟았다. 동남아·일본·중국 노선은 70∼80%의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항공업계에서는 70% 이상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본다.
노선별로는 연휴 시작일인 이달 14일 출발하는 사이판 행 티켓이 완판 됐다. 오키나와 행이 99%, 로마 98%, 방콕 97%, 샌프란시스코 97% 등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도 같은 기간 대양주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등 대부분 80% 넘는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