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직장인 중에는 자가용 출퇴근자 수는 줄고,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직장인과 대학생 873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과 통학 이동수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출퇴근, 통학 시 이용하는 이동수단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81.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중에는 78.0%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고, 13.5%가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 한다고 답했다. 특히 3년 전(2013년) 동일조사 결과 대비 대중교통 이용자(69.1%)는 늘고, 자가용 이용자(20.8%)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은 대부분인 85.1%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고, 다음으로 ‘자전거/도보(9.2%)’를 이용해 통학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출퇴근, 통학 시간에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음악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출퇴근, 통학 시 주로 어떤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물었다.(*복수응답) 그러자 대학생 77.6%, 직장인 67.8%가 ‘음악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음악감상에 이어 직장인들은 ‘스마트폰 모바일 쇼핑(18.9%)’ 활동을 하며 출퇴근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대학생들은 ‘친구, 동료들과 채팅(18.0%)’ 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은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해 근무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 시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먼저,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에게 ‘현재 직장에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는지’ 묻자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응답률 82.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 중이지만 눈치가 보여 신청하기 어렵다(11.9%)’는 답변이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율 출퇴근제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찬성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77.5%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답변은 6.7%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선정한 자율 출퇴근제 도입 후 기대되는 변화로는(*복수응답), ‘특정 시간에 사람이 몰리지 않아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다(50.2%)’, ‘원하는 시간에 근무해 업무 몰입도 및 성과를 높일 수 있다(48.6%)’, ‘업무 특성에 따른 유연한 근무로 업무 효율이 오를 것 같다(23.7%)’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