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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우려가 살아나면서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폭발했다”며 “현물은 4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집중했는데 이중 1600억원이 비차익거래를 통해 이뤄졌다”고 분ㅂ석했다.
외국인이 촉발한 수급 부담과 함께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삼성전자(005930)가 약세를 보이면서 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5.25포인트 하락한 242.15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20만계약에 육박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1만계약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달 동시만기 당시 외국인은 매수 롤오버(이월)을 감행했는데 이는 시장 상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매우 강할 때 나타나는 드문 현상이었다.
최 연구원은 “결국 그동안 선물매수가 전날 선물매도의 배경이었던 것”이라며 “대규모 매도를 전개하긴 했으나 본격적인 하락 베팅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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