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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중순부터 4월21일 고점까지 코스피지수가 10.2% 상승하는 동안 저PBR주는 19.7%, 저PER주는 17.2%, 고배당주 15.5% 상승했다”며 “이후 이달 19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7% 하락하는 동안 저PBR주는 7.9% 내려 주가조정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저PBR주가 변동성이 높지만 상승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에서는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2014년 이후 코스피와 저PBR주 월간수익률을 비교하면 코스피가 상승할 때 저PBR주는 시장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락할 때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저PBR주 중에서도 최근 지수 하락구간에서 낙폭이 컸던 기업들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요구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수가 하락하는 동안 나타났던 세 번의 기술적반등 구간에서 평균 3.6% 올랐다. 이때 저PBR주는 5.0% 올랐다. 이중에서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기 전 지수 하락 시 낙폭이 컸던 10개 기업으로 한정하면 반등 시 상승폭은 6.4%로 나타났다. 낙폭이 클수록 상승폭도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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