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 확대 및 글로벌 상용화 준비가 순항 중이며 엔케이맥스 설립을 통해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를 위한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달말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을 투입해 지분 42.5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방법 개발을 위한 사업 진행이 목적으로 NK면역세포 활성도의 진단뿐 아니라 세포 치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엔케이뷰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가 지속 증가세다. 1분기 중 10대 건강검진센터 중 5~6개 기관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병원은 지난해말 190여개에서 올 연말 3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엔케이뷰키트 관련 예상 매출액은 75억원이다.
글로벌 엔케이뷰키트 올해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장암 사전진단용 분별잠혈검사 대비 편리성과 진단 정확도가 높아 올 상반기 캐나다 퀘백 주정부를 통해 보험 등재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 사전진단용 PSA TEST 보조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임상실험 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신베니오는 고가인 액체 생체검사(Liquid biopsy)에 엔케이뷰키트를 사전진단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엔케이뷰키트 상용화의 원년으로 매출액 135억원, 내년에는 2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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