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과학기술이 단순한 경제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서 문화활동 촉진에 이르기까지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일부터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에 채택되는 ‘대전 선언문’을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인류의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세계 과학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 데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전 세계 과학기술 장·차관, 세계적인 석학,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박사, 노벨상 수상자 아론 시카노바 교수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