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北 고위대표단 인천AG 참석, 남북문제 풀어가길”

  • 등록 2014-10-04 오전 11:06:15

    수정 2014-10-04 오전 11:06:15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여야는 북한 고위대표단이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남북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기를 기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고위급인사가 참석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방문과 아울러 우리 정부가 제의한 남북고위급 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적한 남북 간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을 발표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차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한 뒤, “이번 북한 측 인사들의 방문이 막혔던 남북관계를 뚫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5·24조치의 해제와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의 문제가 우선 풀리고, 남북 정부당국간의 대화가 정례화, 상시화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의 단초까지 마련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권부 2인자로 떠오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통일장관 격) 겸 대남담당 비서, 최룡해 근로단체 담당비서 등 11명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에서 항공편으로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0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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