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女 `이별` 직감하는 순간

  • 등록 2013-03-20 오전 9:31:58

    수정 2013-03-20 오전 9:31:5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많은 연인들은 다른 이성이 생겼거나 애틋한 감정이 사라지는 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헤어진다.

그렇다면 이별을 느끼는 남녀의 직감은 어디에서 올까? 이에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이 미혼남녀 874명(남성 418명, 여성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50.5%, 여성의 60.1%가 ‘애인과 이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다’고 답했다.

이별을 준비할 때 하는 행동으로 남성의 41.9%는 ‘바쁜 척을 한다’를 1위에 꼽았다 .

이어 ▲ 만남 횟수를 줄인다(23.4%) ▲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중에 밝힌다(19.4%) ▲ 연락을 뜸하게 한다(15.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연락을 뜸하게 한다’는 답변이 4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 소원해진 감정을 은연중 밝힌다(23.5%) ▲ 만남 횟수를 줄인다(16%) ▲ 바쁜 척을 한다(11.4%) 등의 순이었다.

애인과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 순간에 대해 물은 결과, 남성들은 ‘사소한 일로 다툰다(33.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 할 말이 없어진다(25.1%) ▲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19.9%) ▲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2.2%) ▲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9.6%)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연락이 형식적이 된다(32.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 다른 이성과 비교가 많아진다(22.1%) ▲ 할 말이 없어진다(21.5%) ▲ 데이트 코스가 항상 같아진다(13.8%) ▲ 사소한 일로 다툰다(10.1%) 등이었다.

행복출발 더원노블의 관계자는 “만남 중에는 작은 일에도 이별을 생각하는 이유가 생긴다”며 “애인과는 감정의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이별을 초래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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