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양사는 베스트바이나 타겟 등 미국 유통업체들이 제조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막고 있다.
이는 평판 TV 가격의 평균 판매가격이 3년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ECA)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44달러였던 TV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545달러로 1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TV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미국 가전제품 유통업체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베스트바이가 이날 발표한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따라서 삼성과 소니가 유통사들의 TV 가격 할인을 막는 정책을 펼치는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을 온라인 경쟁사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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