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녹십자는 오는 6월부터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이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약 12만명 중 1명 정도 나타나는 파브리병은 '알파 갈락토시다아제 A'라는 효소 부족으로 인해 당지질이 혈관과 눈에 축적돼 조직과 기능에 손상을 주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바이오의약품인 'GC1119'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진 '알파 갈락토시다아제 A' 효소가 주성분으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콩팥기능을 안정화시켜 만성신부전 등의 장기 합병증의 진행을 예방해준다.
녹십자 관계자는 "GC1119 개발로 파브리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올해 품목허가를 승인받은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함께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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