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해외 교포 공략 시동

  • 등록 2009-11-18 오전 9:04:46

    수정 2009-11-18 오전 9:04:46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교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금융지주(053000)는 재외교민 등 비거주자가 국내 방문 없이 은행업무와 증권투자를 할 수 있는 `우리 글로벌 OK(Overseas Koreans)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글로벌 OK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 점포에서 인터넷뱅킹과 우리투자증권 사이버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를 방문하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신규 가입이 가능하게 된 것은 국내 금융권 최초라고 우리금융지주는 설명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신규 가입시 비밀번호 등록이나 비거주자 판단 서류 확인 등의 절차가 미비해 인터넷 뱅킹 및 사이버 증권 거래가 제한돼왔다.

우리은행은 정부에 비거주자 확인절차를 간소화해달라고 건의했으며 법무부의 출입국사실증명을 온라인화 하는 등 비거주자를 전산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실시되면서 이번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서비스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우리금융지주는 "해외 거주하는 교포들이 국내 금융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우리은행 네트워크가 있는 곳에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국외 비거주자 인터넷검증 프로세스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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