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판매 이동`…증권가 자산관리 강화 잰걸음

삼성證, 신자산관리시스템 오픈
미래에셋·우리투자도 WM조직 강화
  • 등록 2009-07-08 오전 9:03:30

    수정 2009-07-08 오전 9:03:3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르면 10월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판매사 이동제도`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자산관리 조직을 강화하는 등 분주하게 대비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은 8일 고객의 투자성향분석에서 사후 성과관리까지 자산관리 전체 프로세스를 한 시스템 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신 자산관리 시스템인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Process)`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삼성증권이 판매중인 모든 금융상품을 투자 자산과 지역등에 따라 21개 자산군으로 세분화하고 각 자산의 기대수익률과 위험을 분석해 고객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준다.

또 위험 진단과 수익률 추이, 자산비중 변동 등 정량적 분석 뿐 아니라 고객 보유상품에 대한 정성적 분석까지 종합적인 성과관리가 하나의 시스템내에서 이루어져 고객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은행 등 타 판매사 대비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앞으로 단순히 Product(상품)가 아니라 Process(관리)를 파는 선진형 자산관리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스템 개발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삼성증권을 위시한 증권업계는 자본시장법 및 펀드 판매사 이동제 등 환경 변화에따라 자산관리관련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리테일사업부 내에 웰스매니지먼트(WM)본부를 신설했으며 이에 앞서 자산관리 시스템인 `웰스플러스`를 오픈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도 이달 초 자산관리(WM)전략담당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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