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업계도 디지털전환을 위해 지상파방송사 3488억원, 케이블TV 4074억원 등 총 75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방송통신 10대추진과제를 보고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주요 과제들은 최근 경기불황을 고려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촉진,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생활 안정정책에 집중됐다.
방통위는 우선, 통신사업자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위기로 인한 투자위축 우려를 불식 시킨다는 방침이다.
통신사업자들은 내년도 총 투자규모를 6조8800억원으로 계획했다. 이는 올해 투자액 6조6400억원 대비 3.6%가 늘어난 것이다.
방통위는 또 상반기 투자집행률을 올해 40%에서 내년에는 56%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9000여개 중소 협력업체의 도산을 방지하고, 해당분야 35만명의 고용안정도 도모하겠다는 생각이다.
내년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및 중계기·콘텐츠 분야 투자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방송산업과 방송통신 융합산업을 통해서도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는 정책이다.
디지털 방송장비 관세감면 시한을 연장 올해만에서 2010년말까지로 연장시키고, 장기저리 융자를 확대해 방송의 디지털 전환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지상파 방송사 3488억원, 케이블TV 4074억원 등 총 7500억원 규모를 조기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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