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곳이라도 파산할 경우 공급업계가 타격을 입게 돼 포드에도 충격이 전해질 것을 우려했다.
GM은 2일 의회에 제출한 자구안에서 이달 중 40억달러가 투입되지 않으면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역시 즉각적인 자금 투입 없이는 파산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포드는 빅3 중 가장 먼저 자구안을 제출했다. 9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으나,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멀랠리 CEO는 청문회와 인터뷰 등을 통해 경쟁사들과 다른 포드의 긍정적인 상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방만한 경영 등에 대한 비난여론을 피해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다른 경쟁사와의 공동 공급망 등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한 업체라도 파산할 경우 공급망에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