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120일선 회복시도..뉴욕발 훈풍

  • 등록 2007-11-29 오전 9:15:14

    수정 2007-11-29 오전 9:15:1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8일 국내증시가 3% 가까운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또 한번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심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간밤 뉴욕에서는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부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인해 다우존스가 2.55%, 나스닥은 무려 3.18%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1.61포인트(2.81%) 오른 1886.3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0일선(1886p)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해외발 호재에 외국인이 400억원을 순매수 하며 다시 한 번 주식매입에 나섰다.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베이시스도 급등해 프로그램 차익거래로도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

투자심리가 고조되자 증권업종이 4.4% 오르면서 출발이 좋은 편이고, 기존 주도주인 기계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 등도 3%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두산중공업(034020) 등 조선, 기계 대장주들은 4%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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