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현재 생활가전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과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LG전자는 중·아지역 공략을 위해 ▲6개 권역별 차별화된 현지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강화 ▲적극적인 신흥시장 개척 등을 3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이 지역이 소득수준이나 문화, 종교 등이 매우 다르다는 특성을 감안해 6개 권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추지 않는 전략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들 지역을 소득과 종교,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산유국 GCC(Gulf Cooperation Council : UAE,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시아스탄(파키스탄, 이란 등) ▲레반트(동부지중해 : 터키, 이스라엘, 요르단 등)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블랙 아프리카 등 6개로 나눴다.
이와함께 이들 지역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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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미 파키스탄과 모로코의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올해 휴대폰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LG전자는 내년 중아지역 내에서 휴대폰 판매 100만대가 넘는 지역을 5개국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쟁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에서도 LG전자는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시장 점유율을 40%이상 차지하고 있다.
또 6개권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인사 체계를 정비했다. 이에 따라 성과가 뛰어난 인재들에게 파격적으로 보상하는 성과주의를 확대하고, 현지 출신의 외국인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대표 부사장은 "현재 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인사이트(소비자 이해)와 시장중심 마케팅을 통해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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