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당첨 가점 내역을 세부 공개키로 한 후 모든 주택형의 최저·최고 및 평균 당첨가점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분양한 `호반 베르디움`아파트 가점제 대상 청약자의 당첨가점은 최저 49점, 최고 71점이었다.
78가구를 분양한 158.52㎡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49점이었으며, 평균점수는 54.75점, 최고점수는 69점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9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9.9대 1의 경쟁률로 청약 하루만에 모집인원을 채웠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중대형 물량이고 전매제한이 7년에 해당하는데도 시세차익이 보장될 것이라고 판단한 무주택 수요자들이 몰려 당첨가점이 오른 듯 하다"며 "인지도가 높은 은평뉴타운 역시 중대형이더라도 당첨가점이 50점이상으로 뛸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