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한국씨티은행과 뱅크온서비스 제휴

2월1일부터..17개 은행으로 확대
  • 등록 2005-01-31 오전 9:50:28

    수정 2005-01-31 오전 9:50:28

[edaily 박호식기자] LG텔레콤(032640)은 2월 1일부터 한국씨티은행과 손잡고 뱅크온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LG텔레콤 고객은 기존의 16개 은행인 국민, 제일, 기업, 외환, 대구,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하나, 전북, 신한, 제주은행, 우체국에 이어 한국씨티은행에서도 뱅크온서비스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뱅크온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은행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씨티은행에서 IC칩을 발급 받아 휴대폰에 간단히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예금 조회 및 이체, 보험료납입,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등의 기본은행업무를 휴대폰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으며, 한국씨티은행만의 특화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뱅크온서비스의 경우 ▲외화예금 및 투자상품(각종 주식형, 채권형 투자상품)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내역 조회 등의 신용카드 관련기능을 지원하고 ▲일반 개인고객 뿐 아니라 개인사업가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씨티은행 뱅크온서비스에 가입면 3개월동안 계좌이체 수수료 및 뱅크온 데이터 이용요금이 면제된다. 한국씨티은행 뱅크온서비스는 현재 구 한미은행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씨티은행의 전산통합이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구 씨티은행 고객도 뱅크온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구정을 맞아 2월 1일부터 뱅크온 제휴은행점에서 뱅크온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다용도 쿠션담요도 제공할 예정이다. 뱅크온은 지난 12월말 현재 162만 가입자를 확보한 칩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로, 이번 한국씨티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LG텔레콤 고객은 대한민국 17개 은행 어느 곳에서나 뱅크온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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