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017810)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한다. 풀무원은 2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 취임식을 열어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총괄 CEO로서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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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이효율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고 글로벌 K푸드 식문화 핵심으로 발전시켜 풀무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NO.1) 지속가능식품기업이자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빅데이터와 AI가 중심이 되는 지식 혁명시대에 지식작업자인 풀무원의 조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쇄신하고 디지털 전환(DX)과 프로세스 혁신(PI)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시국 변동성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핵심 경영과제를 전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과 연계한 실천적인 4대 과제로 정해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했다.
한편, 풀무원은 나갈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의 핵심 보직자를 새로 선임하고 임원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의 신임 대표에 풀무원다논 홍영선(52세) 운영총괄본부장과 풀무원샘물 백동옥(56세) 운영총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더. 풀무원의 R&D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신임 원장에 김태석(59세) 연구개발실장을, 풀무원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경영기획실장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57세)을 각각 선임했다.
| 홍영선 풀무원다논 신임 대표 (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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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홍영선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 MBA 석사를 거쳐 피자헛, CJ제일제당, 담배인삼공사 등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6년 풀무원다논에 합류한 이후 마케팅본부장,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운영총괄본부장으로 재직 시 안정적인 조직 운영은 물론 탁월한 전략적 판단 및 추진력으로 풀무원다논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주도해 왔다.
| 백동옥 풀무원샘물 대표 (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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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샘물 백동옥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부터 한국네슬레, 샘표식품에서 영업 전문가로 활동했다. 2015년 풀무원샘물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과 운영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운영총괄 본부장 재직시 새로운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신제품(탄산수, 탄산음료)을 출시하여 샘물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 김태석 풀무원 풀무원기술원장 (사진=풀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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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연세대학교 식품공학 학사와 동 대학 생명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1990년 풀무원기술원의 전신인 풀무원 기술연구소에 입사한 후 기능연구지원실장, 연구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식품,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품 산업 전반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두유면, 대체육 등 제품 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스마트 팜, 육상 김 양식, 세포 배양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 확보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