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초전도체 테마주 '강세'…서남, 3거래일째 上

  • 등록 2023-08-03 오전 9:07:39

    수정 2023-08-03 오전 9:07: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3일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덕성(004830)은 전 거래일보다 1890원(25.34%) 오른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덕성은 지난 1~2일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 외에도 서남(294630)이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남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모비스(250060) 역시 23.07% 오르고 있다.

이 종목들은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3거래일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며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가 높은 온도에서 실제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오며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초전도체’는 금속 등에서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로 극저온에서만 구현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는 상온 초전도체발견 소식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만 아직 학계에서 충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닌 만큼,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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