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딧스위스는 소속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투자 유망 주식을 선정했다. 리스트에는 알코아,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러지, 골드만삭스, 비자, 인스메드,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마스텍, 페덱스, 세리디앤, 아마존 등이 포함됐다.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유망주로 꼽은 커트 우드워스 애널리스트는 “알코아의 주가가 올해들어 약 25% 하락했지만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가격이 저점에서 회복됨에 따라 주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알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지난 5월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추천된 모든 주식이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
인프라 건설기업 마스텍의 예상 상승률은 1.5%에 불과하다. 상반기 35%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랠리는 힘을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제이미 쿡 애널리스트는 마스의 주가가 경쟁사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으며 석유 및 가스 사업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