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5000달러대로…8일 연속 오르다 이틀째 하락

전날보다 3% 하락
국내 비트코인값도 5500만원대 떨어져
"상승 모멘텀 고갈"
  • 등록 2022-04-01 오전 8:45:28

    수정 2022-04-01 오전 8:45:28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며 4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8일 연속 오르다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1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떨어진 4만571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3.1% 하락해 3289달러에 거래됐다. 에이다와 루나는 각각 3.8%, 2.3%씩 떨어졌으며, 솔라나만 2.6% 가량 올랐다.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내려갔다. 비슷한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7% 내린 5560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6% 떨어지며 400만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연구원은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은 고갈됐다”며 “지속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최근 랠리를 막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8일 연속 상승해왔다. ‘테라’ 블록체인 회사인 테라폼랩스가 약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의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테라는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개발자 권도형 대표가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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